'선발난' 세인트루이스, 쉘비 밀러와 재결합 추진

김재호 2021. 6. 1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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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들의 연쇄 이탈로 비상이 걸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쉘비 밀러와 재결합을 추진중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카디널스 전문 기자 데릭 굴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카디널스가 밀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굴드는 하루 뒤인 11일 다시 카디널스 구단이 밀러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지난 2012년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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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들의 연쇄 이탈로 비상이 걸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쉘비 밀러와 재결합을 추진중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카디널스 전문 기자 데릭 굴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카디널스가 밀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밀러 본인도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이 소식을 알린 굴드 기자의 트위터에 악수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계속해서 주목해달라"라는 글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 시절 쉘비 밀러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굴드는 하루 뒤인 11일 다시 카디널스 구단이 밀러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밀러를 일단 트리플A에 합류시킨 뒤 상태를 지켜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밀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이 이들 이외에 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밀러는 이번 시즌 시카고 컵스와 계약, 메이저리그 세 경기에서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뒤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 3경기 선발 등판,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74로 잘던졌다. 5월말 컵스에서 방출됐다.

밀러는 지난 2012년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올랐었다. 2015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173이닝 이상 던지며 구준히 활약했다.

201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하는 등 부상과 이에 따른 부진에 시달렸다. 2020년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딱히 매력적인 카드는 아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지금 찬물 더운물 가릴 처지가 못된다. 마일스 마이콜라스에 이어 잭 플레어티, 김광현까지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하며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맥스 슈어저 등 대어급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도 있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루머에 불과하다.

굴드는 소식통을 인용, 카디널스 구단이 가까운 미래 최소한 트리플A 선발진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세인트루이스가 급하다는 뜻이다.

[美 시카고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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