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코로나 확진에 여의도 발칵..정세균 캠프 초비상(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에 여의도가 또 한 번 발칵 뒤집혔다.
현역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4월 15일 민주당 이개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안 의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확인 중이며, 역학 조사결과 추가조치가 필요할 경우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에 여의도가 또 한 번 발칵 뒤집혔다.
현역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4월 15일 민주당 이개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안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요일인 6일 지역구(서울 동대문갑) 시의원과 같은 공간에 있었다. 그 시의원이 오늘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나도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당장 안 의원이 당내 모임과 언론계 행사에 참석하고 뉴스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그의 동선과 겹치는 인사들에 연쇄 파장이 우려된다.
안 의원은 전날 오전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당시 안 의원은 정 전 총리와 1시간 정도 함께 있었다고 한다. 이어 오후에는 연합뉴스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오전에는 정 전 총리 캠프 사무실에서 일부 의원들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날이 밝는 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리 역시 11일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기하기로 했다. 그는 총리 재직 시절인 지난 3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민주당은 11일 오전 열려던 의원총회를 취소했다. 의총에선 당 부동산특위가 마련한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개선안의 당론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안 의원이 소속된 국회 국방위원회와 피감기관인 국방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육군 참모총장, 공군 참모차장 등 군 수뇌부 및 관계자들은 전날 국방위 회의에 이어 이날에는 법제사법위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선 국회가 전면 폐쇄될 가능성도 있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해 9월 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기자가 국회 상주 인원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자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한 바 있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안 의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확인 중이며, 역학 조사결과 추가조치가 필요할 경우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gorious@yna.co.kr
- ☞ '남성 1천300명 몸캠 유포' 김영준 얼굴 공개 "죄송하다"
- ☞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배우들의 마지막 동창회
- ☞ 낸시랭, 왕진진 상대 이혼 소송 2심도 승소
- ☞ 도둑갈매기에 분노한 펭귄, 17㎞ 쫓아가 알 터뜨려
- ☞ "장애인 팝니다" 당근에 동급생 사진 올린 여중생 소년원행
- ☞ "체육계 여혐 변태에 경고"…女수영선수 올림픽 거부
- ☞ '품위유지 위반' 강용석 과태료 천만원…사유는?
- ☞ 지름 126m까지 커진 싱크홀…개 2마리 빠지고 가옥 위태
- ☞ 백신 맞고 열나는데…약국에 타이레놀 품절이라면?
- ☞ 비트코인 '진짜 돈' 되는 이 나라…어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 연합뉴스
- 미국 입양 한인 이철호씨 "어릴 때부터 왼뺨에 점 있었어요" | 연합뉴스
- 타이태닉호 최고 부자 금시계 20억원에 팔렸다…"예상가의 8배" | 연합뉴스
- '시들해진 교사 인기'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했다 | 연합뉴스
- '카르티에 귀걸이 1만9천원'…멕시코서 홈피 가격오류 소동 | 연합뉴스
- 수면제·술에 취해 남편 살해한 50대 징역13년…심신상실 불인정 | 연합뉴스
- 서류심사만으로 1억 '뚝딱'…청년 전세대출 허점 파고든 사기범 | 연합뉴스
- '전 남친이랑 연락했냐' 폭행한 남친…홧김에 흉기 휘두른 여친 | 연합뉴스
- "남성 호르몬 주체 못 해" 신도이자 이종사촌 강제 추행한 목사 | 연합뉴스
- 동료들 대화 몰래 녹음해 상사에게 알려 준 40대 징역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