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희열3' 박지성 "육아가 축구보다 더 힘들어, 육아엔 종료 휘슬이 없다" 명언 작렬 [종합]

김수형 2021. 6. 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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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3'에서 박지성이 축구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대화의 희열 시즌3'에서 박지성과 차범근이 출연했다.

이에 박지성은 "난 사람들이 많이 타서 조심하려고 잘 몰랐다,갑자기 툭 치시길래 알아봤다"고 했고  유희열도 "비행기에서 가족들이 있더라, 아이들이 징징대면 가만히 있으라고해도 통제가 안 되더라"고 목격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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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대화의 희열3’에서 박지성이 축구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대화의 희열 시즌3’에서 박지성과 차범근이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숫자만 들어도 자동재생되는 추억, 난 솔직히 울지도 모른다 진짜”면서 “두 개의 심장과 세개의 폐가 있는 분,이 분 때문에 새벽에 소리를 그렇게 질렀다”고 소개했다. 

게스트는 바로 박지성이었다. 아시아가 배출한 최고의 축구선수이자대한민국 축구 아이콘이 된 박지성에게 모두 팬심이 폭발, 그는 “정식 토크쇼 첫 출연, 방송에서 처음이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의 요즘 근황을 물었다. 박지성은 “영국에 거주하며 축구 행정관련 공부, 국내에서 전북현대 어드바이저를 하고 있다”면서 구단의 운영방향과 시스템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고 했다. 

유희열은 “지도자의 길을 바랐던 팬들은 아쉬울 것 같다”면서 행정 쪽으로 간 이유를 묻자 박지성은 “선수생활하며 세계적 명장들 밑에서 선수생활을 했지만, 좋은 감독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 못했다”면서 히딩크와 퍼거슨 감동의 공통점에 대해 “당근과 채찍이 필요한다, 난 독한 채찍을 못하니까 선수를 압박해서 잠재력을 끌어내야하는 힘을 못할 것 같았다”며 이유를 전했다. 

박지성은 “내가 뭘 할 수있을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행정 쪽 일을 공부했다”면서“좋은 선수를 길러내는 건 좋은 코치, 그럼 좋은 코치는 어떻게 길러져야 할까, 중요한 건 좋은 시스템이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요즘 근황을 물었다. 박지성은 “육아 많이 한다”면서 축구와 행정, 육아 중 뭐가 어려운지 묻자 그는 “망설일 필요가 없다,답은 정해져 있다, 육아다”면서 1초에 망설임도 없이 대답하더니 “육아는 종료휘실이 없다”며 시작부터 명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희열은 박지성과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유희열은 “나랑 한 번 굉장히 묘한 곳에서 만났다, 추자도에 유시민 선생과 낚시를 갔던 날”이라면서 “제주도에서 서울 오는 길인데 내 옆에 박지성 선수가 있어,세상에 내 옆에 박지성이 있어 너무 떨렸다, 우리 둘이 난리가 났다, 인사를 해야하는데 허벅지가 보여, 결국 내가 먼저 인사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박지성은 “난 사람들이 많이 타서 조심하려고 잘 몰랐다,갑자기 툭 치시길래 알아봤다”고 했고  유희열도 “비행기에서 가족들이 있더라, 아이들이 징징대면 가만히 있으라고해도 통제가 안 되더라”고 목격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대화의 희열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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