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커리어 중 백지수표 제안 두 번 받았다"(대화의 희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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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2002 월드컵 이후 백지수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당시 선택지가 세 군데였다. PSV 아인트호벤, 교토 퍼플 상가 재계약, 그리고 한국 쪽에서 백지수표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백지수표 제안은 커리어 중 두 번 정도 받았다. 그건 생각하지 않았고, 교토 퍼플 상가에 남을지, PSV 아인트호벤에 갈지 고민했다. 만약 유럽의 다른 팀이었다면 일본에 남았을 수도 있는데, PSV라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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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박지성이 2002 월드컵 이후 백지수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6월 10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3'에는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출연했다.
이날 박지성은 온 국민을 열광하게 했던 2002 월드컵 4강 신화 비하인드, 그리고 스승 히딩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월드컵 이후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당시 선택지가 세 군데였다. PSV 아인트호벤, 교토 퍼플 상가 재계약, 그리고 한국 쪽에서 백지수표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백지수표 제안은 커리어 중 두 번 정도 받았다. 그건 생각하지 않았고, 교토 퍼플 상가에 남을지, PSV 아인트호벤에 갈지 고민했다. 만약 유럽의 다른 팀이었다면 일본에 남았을 수도 있는데, PSV라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유럽에 가니 정말 다른 세상이더라. 환경, 선수들 움직임, 잔디 상태, 기후까지 달랐다. 말도 안 통하고, 몸 상태는 무릎이 안 좋고, 빨리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3'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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