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EU도 "코로나19 기원 조사해야"

이현정 기자 2021. 6.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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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수뇌부가 코로나19가 발생한 기원을 규명해야 한다며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미국-EU 회의에서도 "투명하고 근거에 기반하며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고 전문가에 의해 주도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기원 관련 재조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보당국에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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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수뇌부가 코로나19가 발생한 기원을 규명해야 한다며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팬데믹의 기원을 찾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교훈을 얻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미국-EU 회의에서도 "투명하고 근거에 기반하며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고 전문가에 의해 주도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기원 관련 재조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WHO는 지난 1월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보고된 중국 우한에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중간 숙주를 거쳐 사람에 전파됐다는 가설이 유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당시 중국 정부가 조사단의 자료 접근권을 제한해 투명하고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보당국에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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