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5% 늘어.. 13년만에 최대

이현정 기자 2021. 6. 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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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표가 지난달에도 급등해 13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0.7% 올라 시장 전망치(0.5% 상승)를 넘어섰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물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이르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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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표가 지난달에도 급등해 13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5.0% 올랐다고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었던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0.7% 올라 시장 전망치(0.5% 상승)를 넘어섰습니다.

전년 대비 물가가 크게 치솟은 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셧다운 조치가 내려졌고 소비 수요가 급감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시장 예상보다 물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이르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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