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3' 박지성, 만19세 올림픽 참가 "청소년 대표팀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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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대화의 희열3'에서 만 19세에 올림픽 대표 팀에 뽑혔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신입생으로 입학했을 때 동계 올림픽 연습 경기를 했다. 1학년 때부터 뛸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훈련하다보니까 눈에 띄었는지 (김희태 감독이) 기회를 주는 거다. 윙백인데 대표 팀 선수 2~3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그때 느낌은 형들이 나를 비켜주는 기분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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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대화의 희열3'에서 만 19세에 올림픽 대표 팀에 뽑혔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는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을 나눴다.
이날 박지성은 "신입생으로 입학했을 때 동계 올림픽 연습 경기를 했다. 1학년 때부터 뛸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훈련하다보니까 눈에 띄었는지 (김희태 감독이) 기회를 주는 거다. 윙백인데 대표 팀 선수 2~3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그때 느낌은 형들이 나를 비켜주는 기분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지 훈련 끝나고 김희태 감독과 통화하는데 대표로 출전한다고 하더라. 청소년 축구 팀인 줄 알았다. 첫 대표 팀이라서 너무 좋았는데 김희태 감독이 '너 어느 대표 팀인지는 아니?'이러더라. 그래서 'U-19 아니에요?'라고 물으니까 '시드니 올림픽 대표 팀이야'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계속 대표 팀일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다. TV에서 봤던 선수들이 다 있어서 '열심히 배우고 오자'라는 생각이었는데 계속 불러주시더라"라며 대표 팀으로서 뛰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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