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반발에도 대만과 교역 강화.."무역·투자 회담 재개"

임주영 2021. 6. 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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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과 교역 강화를 위한 논의 재개를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대만과 무역투자기본협정(TIFA) 위원회 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TIFA 논의 재개를 앞두고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미국이 TIFA 회담을 재개하면 결국 FTA로 이어질 수 있고, 미국 외 다른 나라도 대만과 무역협상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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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투자기본협정 체결시 FTA 전 단계 평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이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과 교역 강화를 위한 논의 재개를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대만과 무역투자기본협정(TIFA) 위원회 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회담은 수주 내에 열릴 예정이다.

이 같은 방침은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 대만의 최고 무역 대표인 존 덩 장관과의 논의에서 결정됐다.

통상 TIFA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전 단계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TIFA 논의 재개를 앞두고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미국이 TIFA 회담을 재개하면 결국 FTA로 이어질 수 있고, 미국 외 다른 나라도 대만과 무역협상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8일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어떠한 공식적 왕래도 즉각 중단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며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과 대만은 1994년 TIFA 협상을 시작한 이래 10차례 관련 회담을 진행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시절 TIFA 회담은 교착 상태를 맞았다.

그러나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만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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