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김범룡 "집안 빚 갚으려 가수돼, 한방에 빚 갚고 집 옮겨"

유경상 2021. 6. 10. 2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범룡이 집안 빚 때문에 가수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룡은 "군대를 다녀왔는데 집이 너무 힘들어졌다. 몰랐던 빚이 있었다. 어머님이 감당할 수 없었다. 나중에 이야기 들으니 나쁜 생각도 했다고 하더라. 학교 휴학을 하고 내가 가진 게 뭔가 했더니 그림 그리는 것과 노래다. 습작으로 곡 만든 게 100곡 가까이 있었다. 그걸로 하는 게 제일 빠르겠다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범룡이 집안 빚 때문에 가수가 됐다고 털어놨다.

6월 10일 방송된 EBS 1TV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가수 김범룡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룡은 “군대를 다녀왔는데 집이 너무 힘들어졌다. 몰랐던 빚이 있었다. 어머님이 감당할 수 없었다. 나중에 이야기 들으니 나쁜 생각도 했다고 하더라. 학교 휴학을 하고 내가 가진 게 뭔가 했더니 그림 그리는 것과 노래다. 습작으로 곡 만든 게 100곡 가까이 있었다. 그걸로 하는 게 제일 빠르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룡은 “그래야 빚을 갚을 것 같았다. 조금씩 벌어서 갚을 돈이 아니다. 정면 대결로 가자. 이거 아니면 저거다. 10여곡을 모아 녹음을 했다. 집에 목욕탕이 있는 친구가 있어서 거기서 한 번. 에코 때문에. 그 다음에 지하실. 그 다음에 대중 목욕탕 하는 친구가 있었다. 거기서도 하고. 카세트테이프로 데모 테이프를 만들었다. 10개 버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범룡은 “소문이 나니까 음악성이 있다는 소문에 제작사들이 날 찾더라. 그러다 한 군데를 만나게 됐다. 당장 계약하자. 그 사무실에서 하다가 84년도에 앨범이 나왔다. ‘바람 바람 바람’. 제 인생이 화가가 되려다가 돈 때문에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재용이 ‘바람 바람 바람’의 성공을 말하며 “첫 방에 빚은 다 갚았냐”고 묻자 김범룡은 “빚 청산하고 집을 옮겼다. 월세에서 전세로. 진로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답했다. (사진=EBS 1TV ‘인생이야기 파란만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