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금 준대도 절대 바꾸지 않을 너는 나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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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엄마에게 와 준 천사, 이하람에게.
9년 전, 28주5일째 1.4kg 미숙아로 태어나 62일 만에 인큐베이터에서 나온 너를 처음 안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구나.
너의 어릴 적 사진을 볼 때면 이럴 때도 있었구나, 아 맞다 그랬었지, 하면서 지금은 미소 짓게 된단다.
억만금을 준대도 절대 바꿀 수 없는 너는 내 심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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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엄마에게 와 준 천사, 이하람에게.
9년 전, 28주5일째 1.4kg 미숙아로 태어나 62일 만에 인큐베이터에서 나온 너를 처음 안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구나. 얼마나 가슴이 설레이고 얼마나 감사한지, 너는 짐작조차 못할거야.
너의 어릴 적 사진을 볼 때면 이럴 때도 있었구나, 아 맞다 그랬었지, 하면서 지금은 미소 짓게 된단다. 엄마의 걱정과 달리 건강하고 밝게 자라줘서 고마울 뿐이야. 전쟁같았던 육아 시절이었지만, 그만큼 많은 추억과 행복으로 꽉 찬 날들을 만들어줘서 또 고맙구나.
지금처럼 이렇게 웃으면서, 엄마랑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사랑해’ ‘사랑해’ 백번천번 말해도 모자랄만큼 너무 사랑해. 억만금을 준대도 절대 바꿀 수 없는 너는 내 심장이야. 우리 아가, 9살 생일 축하한다.
인천/엄마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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