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女 감금 100여차례 성매매 강요하고 수익금 가로챈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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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경찰서는 10대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알선한 혐의로 김모씨(20대)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성매매 알선 방조 혐의로 임모씨(20대) 등 2명을 불구속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일행은 2020년 10월~2021년 2월 경기 평택지역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A양을 감금한 뒤 100여차례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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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10대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알선한 혐의로 김모씨(20대)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성매매 알선 방조 혐의로 임모씨(20대) 등 2명을 불구속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일행은 2020년 10월~2021년 2월 경기 평택지역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A양을 감금한 뒤 100여차례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휴대전화 만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 대상자를 모은 뒤 A양에게 강제로 성매매를 시켜 수익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대금을 받아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A양의 옷을 벗긴 뒤 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김씨 등은 지난 2월 A양이 이른바 '가출팸'(가출 청소년 집단생활) 무리에서 벗어나자마자 수사기관에 이같은 내용을 신고하면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일당을 도운 공범 2명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오피스텔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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