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강진성 "타구질 좋아서 자신감 받을 것 같다"

이정철 기자 2021. 6. 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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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타를 휘두른 강진성(NC 다이노스)이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강진성은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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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맹타를 휘두른 강진성(NC 다이노스)이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강진성은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진성은 올 시즌 타율 0.252를 마크했다.

강진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이민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내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민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 때 1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강진성은 4회초 2사 2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민호와의 리턴 매치에서 6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올 시즌 2호포.

방망이에 불이 붙은 강진성은 7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9회초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 NC는 강진성의 맹타 속에 LG를 3-0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진성은 경기 후 "워낙 안 맞다보니까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편하게 해주셔서 다른 건 없었는데 타격코치님께서 오늘(10일) 뭔가 좋다고 하셔서 긍정적으로 들어갔던 게 좋았다"며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홈런을 노리고 친 것은 아니고 첫 타석 타구 질이 좋아서 자신감 갖고 들어갔던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맹타를 친 소감을 밝혔다.

강진성은 지난해 타율 0.309 12홈런을 터뜨리며 1루수 주전으로 도약했다. 강진성의 깜짝 활약 속에 NC는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강진성은 올 시즌 부진한 타격 수치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강진성은 이에 대해 "이제 2년차 주전으로 나서는데, 상대팀을 의식했다. 지난해엔 그러지 않았는데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졌다"며 "지난해 보여준 게 있어서 올해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타격에 임했다. 그런데 좋지 않다보니까 감독님께서 '너가 언제 그렇게 쳤냐 편하게 해라'고 해주셔서 지금 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성은 끝으로 "원래는 안타를 쳐도 텍사스 안타가 많았다. 그런데 오늘은 타구질이 전부 좋았기 때문에 거기서 많은 자신감을 받을 거 같다"고 반등을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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