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cm 키에서 160km 광속구..日 영건, 개막 31경기 무실점 행진

이선호 2021. 6. 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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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에서 21살의 젊은 투수가 개막 31경기 연속 무실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개막 이후 31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역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의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은 2006년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가 보유한 38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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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라이온즈 공식 SNS 캡처.

[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21살의 젊은 투수가 개막 31경기 연속 무실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세이부 라이온즈의 우완 불펜요원 다이라 가이마(21)는 10일 도쿄인근 도코로자와 메트라이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와의 경기에 9회 마무리로 등판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5-3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이후 31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역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의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은 2006년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가 보유한 38경기이다. 

다이라는 올해 31경기에 출전해 30⅔이닝을 소화하며 22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를 이어가고 있다. 41개의 특급 탈삼진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오키나와현 이시가키 섬 출신으로 2018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입단했다. 2019년  1군에 데뷔했고, 2020년 54경기에서 33홀드, 평균자책점 1.97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신인왕에 올랐다. 

173cm의 단신이지만 100kg 육중한 체중을 볼에 실어 던진다. 작년 최고 구속 160km를 찍으며 필승맨으로 자리를 잡았다. 셋포지션에서 퀵모션으로 던지는 평균 구속이 154km에 이른다.

올해는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변화구가 예리해져 난공불락의 투수가 되었다. 일본 언론들은 다음 달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 발탁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sunny@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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