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데이비드 부부, 전통시장 먹방 여행→남다른 '신사임당' 육아법 공개 [종합]

최정은 2021. 6. 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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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살이 2년 차 미국 출신 데이비드-스테파니 부부가가 출연해 남다른 육아법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데이비드-스테파니 가족의 좌충우돌 강릉 여행기가 담겼다.

스테파니는 아이들에게 "너네가 너무 좋아할 곳이야. 맛있는게 정말 많아"라고 말했고, 데이비드는 "우리도 한번도 전통시장에 가본적 없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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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정은 기자] 한국살이 2년 차 미국 출신 데이비드-스테파니 부부가가 출연해 남다른 육아법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데이비드-스테파니 가족의 좌충우돌 강릉 여행기가 담겼다. 

데이비드는 "한국 하이패스가 좋더라. 현금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여행하고 싶다"면서 하이패스 기기를 구매하고, 충전하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하지만 직원이 충전금액을 묻자 망설이며 "5천만원"이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리고 겨우 5만원을 충전해 여행을 떠났다. 우여곡절 끝에 가족이 처음 찾은 곳은 강릉에 위치한 '오죽헌'. 데이비드는 6살 올리버와 4살 이사벨을 위해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하품을 하며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현장학습지는 강릉 대표 '중앙시장'. 스테파니는 아이들에게 "너네가 너무 좋아할 곳이야. 맛있는게 정말 많아"라고 말했고, 데이비드는 "우리도 한번도 전통시장에 가본적 없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앙시장에 입성한 가족들은 입구부터 고난을 경험했다. 맛있는 음식집이 즐비되어 있던 것. 데이비드는 "찐빵 먹고 가자. 이거 주세요"라며 홀린듯 찐빵을 구매했다. 

이후로도 부각, 크로켓, 슬러시 등 각종 간식에 마음을 빼았겼다. 이어 오징어순대를 먹으며 스테파니는 "내가 오징어를 좋아하지만, 이런 음식은 처음 먹어봐. 하루종일 먹을 수 있을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오징어순대에 겁을 먹은 아이들을 위해 스테파니는 "냄새를 맡아봐, 소리는 무슨 소리가 들리니, 만져보니까 어때? 씹어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라며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경계심을 허물게 했다. 데이비드는 "오징어순대가 제일 맛있었다"라며 오징어순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올리버와 이사벨을 위해 안목 해변을 방문한 데이비드는 “아이들에게 밤바다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고, 아이들에게 "눈을 감고 파도 소리를 들어봐”라며 낭만적인 감성 교육을 선사했다. 하지만 “어땠어?”라는 데이비드의 물음에 이사벨이 “별로였어요. 머리만 아팠어요”라며 돌직구를 날려 데이비드를 당황하게 했다.

숙소에 들어가자고 하자, 올리버와 이사벨은 "큰 사람들은 집에 가고, 작은 사람들은 바다에 남는게 어때요?"라며 깜찍한 제안을했고, 이에 데이비드는 "그래? 아이스크림 사주려고 했는데"라고 답했다. 이에 올리버는 "감사합니다. 아빠는 최고에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는 "올리버가 사회생활을 잘하네"라며 감탄했다.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간 데이비드-스테파니 가족. 여유롭던 시간도 잠시 이사벨은 본인의 아이스크림을 만진 스테파니에게 “엄마 때문에 지저분해졌다”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에 스테파니는 이사벨에게 심호흡을 하게 한 다음, 온화하면서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스테파니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볼까?"라고 말했고, 이사벨은 "내가 대우받고 싶은 것 처럼, 다른 사람을 대해야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사벨은 "미안해요"라고 사과했고, 스테파니는 안아주며 “괜찮아. 엄마가 널 슬프게 했구나”라며 감정에 공감했다. 이에 "미국의 신사임당이다”라며 스테파니 표 육아법에 극찬을 쏟아냈다.

/ cje@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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