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깊은 위로·철저 조사"..여야, 한목소리 애도
[KBS 광주] [앵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대통령은 깊은 위로와 함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리를 지시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부겸 총리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사고 관련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시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책임 소재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 조치와 작업 중에 안전관리 규정과 절차가 준수되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 대책을 관련 부처 합동으로 마련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도 안타까운 사고로 국민의 희생이 발생했다며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다짐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런 어찌보면 원시적인 사고로 국민의 희생이 왔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철저하게 밝혀내겠습니다."]
현장을 찾은 여야 정치권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정의당 여영국대표 등은 '붕괴 참사는 인재'라며 또다른 사고를 막기 위한 확실한 대안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정세균 전 총리도 각각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책임소재 규명과 재발 방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늦둥이 아들인데”…버스 탔던 부녀, 딸은 눈감아
- [단독] 청와대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인사검증 때 확인
- 붕괴건물 ‘해체계획서’ 입수…작업 순서 위반 정황 확인
- 하늘길 열렸지만 가족여행 어려워…미성년 접종은 언제?
- 1천만 국민이 겪은 ‘접종 후’…통계로 보여드립니다
- 대낮 가정집 ‘총탄 날벼락’ …軍 “깨진 유리창만 보상”
- “탐폰 바꾸다 이물질에 긁혀”…여성용품 이물질 논란
- 어린이집 등에 새총 난사한 60대…실직 스트레스 분풀이?
- 공수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직권남용 혐의 수사 착수
- [여심야심]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하루 만에’ 결국 권익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