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저소득국가 기부용 화이자 백신 1회분 7달러에 구매

권영미 기자 2021. 6.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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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5억회분의 백신을 저소득 국가에 제공하겠다고 한 데 대해 생명을 구하는 것이 목표이지 아무런 조건도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5억회분 백신을 사기 위해 화이자에 35억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행정부 관계자 말대로 5억회분에 35억달러면 1회분은 7달러에 불과해 화이자 백신의 정상가인 19.5달러의 약 3분의1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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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억회분 정상가 1/3 수준인 35억달러 지불
캄보디아의 백신 접종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이 5억회분의 백신을 저소득 국가에 제공하겠다고 한 데 대해 생명을 구하는 것이 목표이지 아무런 조건도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5억회분 백신을 사기 위해 화이자에 35억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자는 이날 이같이 말하며 계약이 몇주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언론들은 5억회분 백신 기부 계획을 보도하면서 가격에 대해서는 '비영리적인 가격'이라고만 했다. 행정부 관계자 말대로 5억회분에 35억달러면 1회분은 7달러에 불과해 화이자 백신의 정상가인 19.5달러의 약 3분의1밖에 안된다.

또 이 관리는 5억회분 기부가 "모든 나라에 희망을 가져다주기 위한 세계 차원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목표이지 이를 대가로 특혜를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주면서 정치경제적 조건을 부과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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