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명 중 1명 '감염 경로 불명확'..일상 속 전파 위험↑

민소영 2021. 6.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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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제주지역 확진자 수가 사흘째 10명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 우려도 여전히 커,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내 한 음식점입니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의 접촉자들까지 연쇄 감염이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13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이달 발생한 제주 지역 신규 확진자 130명 가운데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은 확진자는 26명.

5명 중 1명꼴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어제(9일) 하루 10명에 이어 오늘(10일)도 오후 5시 기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달 초 하루 20명대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윱니다.

특히 이달 신규 확진자의 93% 이상이 제주도민이나 도내 거주자이고, 67% 이상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일상 속 전파로 인한 감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지역사회 전파 확산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식사 자리는 최대한 피해주시고."]

언제든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10일)부터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영업 제한 시간도 밤 10시까지로 1시간 더 앞당겼습니다.

제주도교육청도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시행에 맞춰 현행 등교수업 인원 조정안을 20일까지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조하연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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