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끝내기' 롯데, 두산에 진땀승

이상필 기자 2021. 6.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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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롯데는 6회말 김민수, 마차도의 연속 안타와 추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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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1승1무32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8승25패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김원중은 1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마차도와 정훈은 3안타, 전준우는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6.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5회까지는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선발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0-0으로 맞섰다.

균형이 깨진 것은 6회초였다. 두산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두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롯데는 6회말 김민수, 마차도의 연속 안타와 추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손아섭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전준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7회말 2사 이후 김민수의 안타와 마차도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3-1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9회초 양석환의 안타와 박건우의 2루타로 1점을 따라갔다. 이후 강승호의 내야안타와 김인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박세혁의 희생플라이, 허경민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롯데였다. 9회말 마차도의 2루타와 추재현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손아섭이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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