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강동 헬스장 24시까지 영업..학교 다중검사체제 구축
[앵커]
서울시가 시범적으로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적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모레(12일)부터 마포구와 강동구의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은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늘어납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헬스장, 코로나19로 현재는 밤 10시까지만 운영합니다.
[남승준/헬스장 운영 : "제한적인 시간 안에 운동을 마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풍선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비말에 대한 노출이 위험성이 더 급증하지 않겠나."]
업종 특성에 따라 방역 수칙을 달리하는 '서울형 상생방역'이 추진됩니다.
우선 마포구와 강동구, 두 곳에서 시범 사업을 벌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영업제한을 시범적으로 완화하는 사업을 6월 12일부터 한 달간 시행할 예정입니다."]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에 한해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 2시간 더 연장합니다.
직원들은 2주마다 선제검사를 받아야 하고, 밤 10시 이후에는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하는 강화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한편, 다음 주 수도권 중학생들의 등교가 확대되고, 2학기부터 전면 등교가 추진되며 학교 방역이 강화됩니다.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 "(고등학교)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대부분 무증상 확진자였습니다. 선제적인 현장중심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숙학교와 특수학교 5곳에 신속 PCR 검사를 시범 도입합니다.
이동검체팀의 PCR 검사와 기숙학교 자가검사키트도 함께 운영하고, 전 학교에 방역 인력을 두 명씩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지훈
석혜원 기자 (hey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늦둥이 아들인데”…버스 탔던 부녀, 딸은 눈감아
- [단독] 청와대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인사검증 때 확인
- 붕괴건물 ‘해체계획서’ 입수…작업 순서 위반 정황 확인
- 하늘길 열렸지만 가족여행 어려워…미성년 접종은 언제?
- 1천만 국민이 겪은 ‘접종 후’…통계로 보여드립니다
- 대낮 가정집 ‘총탄 날벼락’ …軍 “깨진 유리창만 보상”
- “탐폰 바꾸다 이물질에 긁혀”…여성용품 이물질 논란
- 어린이집 등에 새총 난사한 60대…실직 스트레스 분풀이?
- 공수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직권남용 혐의 수사 착수
- [여심야심]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하루 만에’ 결국 권익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