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부사관 가족, 3월에 탄원서 냈는데..서욱 "어제 확인"

차정윤 2021. 6. 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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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피해 부사관의 가족이 지난 3월 2차 피해 우려 등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냈지만,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를 최근에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군 양성평등센터장은 지침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성추행 피해 신고를 늑장 보고했다고도 말했는데요.

여야 모두 군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피해자의 아버지는 3월 23일,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딸의 극단적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서 욱 / 국방부 장관 : 저는 그 존재를 어제 알았는데요. 제가 어제 확인을 해 봐라, 어느 경로로 어떻게 접수됐는지 확인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게 이렇게 판단한 사람이 누구예요? (사건이) 중대하지 않다고 판단한 사람이?]

[정상화 / 공군참모차장 : 중대하지 않다고 판단하지는 않았고 양성평등센터에서 보고적인 절차를 좀 지키지 못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갑숙 / 공군본부 양성평등 센터장 : 제가 지침을 미숙지했습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게 말이 되는 얘기예요? 참 내.)]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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