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 식히는 장대비..최대 300mm 폭우
[뉴스리뷰]
[앵커]
오늘(10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여 많이 더웠습니다.
이번 더위는 밤새 세찬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텐데요.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폭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이 다소 끼긴 했지만, 양산으로 뜨거운 볕을 가려야 할 정도로 낮 더위는 여전했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32.5도까지 낮 기온이 올랐습니다.
대전 31.6도, 경주 31.2도 등 내륙 많은 곳에서 30도를 웃돌았고, 대구 등 영남에선 오후 한때 오존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주 중반 나타난 한여름 열기는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많은 수증기가 몰려드는 제주 산간에선 300mm 이상, 제주 내륙에서도 최대 2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집니다.
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도 10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겠고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풍도 몰아치겠습니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하천이나 계곡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가장 강하게 유입되는 데다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는 전남 해안, 경남권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mm 이상, 제주도 산간은 최대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등 그 밖의 내륙에서도 최대 80mm의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에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찌의 가족이 되어주세요"…위암 말기 견주의 호소
-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 실종 41일 만에 집에 돌아온 반려견 '손홍민'
- [단독] 퇴근길 경찰관에 덜미잡힌 몰카범…추격전 끝 검거
- 상가 돌진 차량 운전자 "내가 음주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 적발
- 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재판' 증인 출석…"비공개 요청"
- 주한미국대사관에 정체불명 소포…국과수 감식 의뢰
- 상명대 앞 언덕서 버스 미끄러져…10대 연쇄 추돌
- 가족들 앞에서 친동생에 흉기…50대 살인미수 긴급체포
- 인천 해군 부대 내 기름 24만 리터 유출…방제 작업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