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문학 새 책

한겨레 2021. 6.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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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가 기도의 마음을 담은 시들을 모으고 해설을 곁들였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한 편씩 시와 해설을 배치했지만, 주제에 따라 마음 이끌리는 대로 읽어도 좋도록 구성했다.

상대는 자신이 윤호연의 아내 선우정의 전 남자친구이고 오늘 자살할 것이며 자신이 죽으면 윤호연 역시 죽게 된다면서 만나 달라고 청한다.

장편 <굿바이 동물원> 으로 제17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작가 강태식의 첫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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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슬픔 앞에서 손모아]

시인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가 기도의 마음을 담은 시들을 모으고 해설을 곁들였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한 편씩 시와 해설을 배치했지만, 주제에 따라 마음 이끌리는 대로 읽어도 좋도록 구성했다. 출발, 자연, 아이, 일상, 행복과 감사, 노동현장, 예수, 이웃과 공동체, 노년, 죽음과 배웅 등의 주제를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시를 골랐다.

비아토르·1만6000원.

[걷는 독서]

박노해 시인이 에스엔에스에 쓴 짧은 글들을 영역본과 함께 싣고 시인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곁들였다. “지금 세계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장벽이 세워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걷는 존재이고 만남의 존재이고 읽는 존재이다.”(‘서문’에서) 책 출간에 맞추어 서울 서촌 ‘라 카페 갤러리’에서 <걷는 독서> 전시가 열린다.

느린걸음·2만3000원.

[캐럴]

<천국보다 낯선>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이장욱의 세 번째 장편소설. 2019년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윤호연에게 걸려온 전화로 소설이 시작된다. 상대는 자신이 윤호연의 아내 선우정의 전 남자친구이고 오늘 자살할 것이며 자신이 죽으면 윤호연 역시 죽게 된다면서 만나 달라고 청한다. 호기심을 느낀 윤호연은 약속 장소로 향하는데….

문학과지성사·1만4000원.

[영원히 빌리의 것]

장편 <굿바이 동물원>으로 제17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작가 강태식의 첫 소설집. 수록된 일곱 작품 속 인물들은 나이가 지긋하거나 인생 경험이 쌓일 대로 쌓인 사람들이다. 예순다섯 살의 어느 날 행성을 상속받게 된 빌리 발렌타인(‘영원히 빌리의 것’), 12년 전 잃어버린 아이를 찾게 된 술주정뱅이 제리 맥킨(‘우리에게 가능한 순간’) 등.

한겨레출판·1만4000원.

[문학 그 높고 깊은: 박범신 문학연구]

1973년 등단 이후 반세기 가까이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박범신의 작품에 대한 평론과 논문을 모은 작가 연구서. “이 작가는 ‘왜 쓸 수 없는가’라는 문제조차 소설이 되고, ‘왜 계속 쓰고 있는가’가 삶의 이유가 되는 천형(天刑)의 작가이다.”(김미현 이화여대 교수)

구수경·백가흠 외 14명 지음, 박아르마 엮음/구름서재·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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