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와 우주여행… 티켓 400만달러 돌파

박건형 기자 2021. 6. 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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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다음 달 20일(현지 시각) 발사될 미국 민간 우주개발회사 블루 오리진의 첫 우주여행 티켓 입찰가가 400만달러(44억6000만원)까지 치솟았다. 143국 6000여 명에 이르는 입찰자 중 단 한 명의 낙찰자는 6인승 뉴셰퍼드 로켓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한다. 블루 오리진 창업자이자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를 포함한 나머지 5명의 탑승자와 함께 지구 상공 100km까지 올라 무중력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입찰 수익금은 어린이 과학 교육을 위한 비영리 재단에 기부한다. 블루 오리진은 “낙찰자는 보잉 747기 창문보다 3배 큰 창문 6개를 통해 컴컴한 우주와 지구의 휘어진 지평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와 우주 개발 경쟁을 펼쳐온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은 베이조스보다 2주 앞선 7월 4일 자신이 소유한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의 유인우주선 ‘유니티’ 발사 허가를 미 연방항공국(FAA)에 신청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최초의 민간 우주 관광객’ 타이틀을 베이조스에게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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