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이상보에 "이소연과 진짜 사랑 해달라" 부탁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6. 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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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환이 이상보에게 이소연과 진짜 사랑을 해달라고 했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차선혁(경성환)이 오하준(이상보)에게 고은조(이소연)를 부탁했다.

이어 오하준은 차선혁에게 "이기적인 부탁 하겠다"고 말했다.

"무슨 부탁이든 들어주겠다"는 오하준에게 차선혁은 "은조하고 정략결혼 말고 진짜 사랑을 해달라"고 말해 오하준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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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환, 이상보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경성환이 이상보에게 이소연과 진짜 사랑을 해달라고 했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차선혁(경성환)이 오하준(이상보)에게 고은조(이소연)를 부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하준은 왜 은조와 결혼하냐는 차선혁의 물음에 "정략 결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새엄마한테 복수하고 싶다. 우리 엄마 죽음 되갚아 주고 싶다. 그런 면에선 (복수하고 싶어하는) 황 팀장이 이해가 된다"면서 결혼은 두 사람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하준은 차선혁에게 "이기적인 부탁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많이 복잡해졌다. 실은 지나황(오미희) 대표가 30년 전 제왕 그룹 땜누에 자살한 회사 사장의 정혼자다. 그래서 황 팀장을 이용해 새엄마와 아버지에게 복수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차선혁이 "은조도 이 사실을 아냐"고 묻자 오하준은 "자세히는 말 못 했다. 황 팀장 알면서도 이용당해줄 여자다. 지나황이 복수의 스승일테니까. 황팀장이 복수로 스스로 파멸되지 않게 붙잡아 달라. 그리고 내 아버지도 다치지 않게 나좀 도와달라. 나 제왕그룹 지켜야 한다. 그러니까 돌아와라"고 간청했다.

그러나 차선혁은 "제가 도와드리면 제 부탁도 들어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무슨 부탁이든 들어주겠다"는 오하준에게 차선혁은 "은조하고 정략결혼 말고 진짜 사랑을 해달라"고 말해 오하준을 놀라게 했다.

차선혁은 "은조, 아니 황 팀장 복수를 위해서 날 흔든 것뿐이다. 처음부터 사장님 이용하려는 생각도 없었을 거다. 그리고 사장님 원래 황 팀장 좋아하지 않았나. 지금이야 사장님을 속인 것 같아서 밉겠지만, 누구보다 황 팀장님 방다주고 이해하실 분이다. 황 팀장에 대한 마음이 돌아오시면 저도 회사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50분 방영되는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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