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건물 붕괴 희생자 애도.."철저한 원인규명, 일벌백계해야"

진현권 기자,정다움 기자 2021. 6. 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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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철거건물이 붕괴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승하차를 위해 정차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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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 명백한 인재(人災)이자 재난..참담하다"
9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 공사 현장의 추가 수색사업이 10일 오전부터 시작됐다.2021.6.10/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정다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철거건물이 붕괴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거듭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명백한 인재(人災)이자 재난이다. 백주대낮에 많은 시민이 통행하는 도로에서 도저히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전 국민적 요청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까지 앞둔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질 수 있는지 참담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아울러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 행위시법주의 원칙상 중대재해법을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현행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처벌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광주광역시가 재난상황 수습에 필요한 조치에 경기도에서 협력할 사항은 없는 지 살펴보겠다"며 "아울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내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승하차를 위해 정차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사망한 9명 중 17세 고교생 1명도 포함됐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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