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천만 접종' 달성..얀센 맞는 젊은 층, 주의할 점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국민이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104일 만입니다. 오늘(10일)은 미국에서 보내온 얀센 백신의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대상자에 30대 젊은 층들이 많았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해도 되는지, 여러 궁금증이 있어서 최승훈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젊은 남성들이 팔을 걷습니다.
얀센 백신을 맞기 위해섭니다.
[이동아/가정의학과 전문의 : 몸살기, 근육통 같은 거 있으면 타이레놀 같은 거 복용하시면 되고요.]
오늘부터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얀센 백신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민방위 1년 차 대원 이용정 씨도 접종했습니다.
[15분까지 대기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주세요. 다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에선 한 시간에 35명이 얀센 백신을 맞습니다.
전국에선 오늘 하루 동안 모두 23만 4천여 명이 맞습니다.
[이용정/서울 중곡동 민방위 대원 : 자기 순서가 왔을 때 최대한 빠르게 예약해서 접종하는 게 아무래도 우리나라 시민으로서 집단면역 형성에 이바지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내일은 17만 6천 명, 토요일인 모레에도 9만 8천 명이 맞습니다.
오는 16일까지 예약한 사람은 모두 89만 4천여 명입니다.
백신 맞고 15분에서 30분은 병원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3일 동안은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해선 안됩니다.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먹어야 합니다.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의 약이면 어느 것이든 괜찮습니다.
증상이 없는데 백신을 맞기 전이나 후에 미리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접종 4주 후까지는 혈전이 생기는지 봐야 합니다.
숨을 쉬기 어렵고 다리가 붓는다면 혈전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진통제를 먹고 머리가 계속 아파도 마찬가집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곳에 멍이 들거나 피가 나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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