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침내 산초 영입 첫 걸음..이적료 944억 제안

윤효용 기자 2021. 6.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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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 영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 영입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축구계에서 가장 긴 이적 사가(긴 이야기)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료로 1억 800만 파운드(약 1700억 원)를 제시했고 맨유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올 여름 맨유는 다시 한 번 산초 영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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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 영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 영입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축구계에서 가장 긴 이적 사가(긴 이야기)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출신 윙어로 맨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해 현재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이다. 폭발적인 개인기와 돌파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득점-도움 능력도 뛰어나 빅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00년생의 어린 나이로 장래가 밝은 공격수다.

산초와 가장 강하게 연결된 팀은 맨유다. 우측 공격 보강을 위해 지난 시즌 산초 영입을 원했다. 산초와 개인 협상도 순조롭게 이루어지면서 이적은 시간 문제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요구 조건을 맞추는데 실패하며 협상이 틀어졌다.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료로 1억 800만 파운드(약 1700억 원)를 제시했고 맨유는 이를 거절했다. 결국 이적 시장 마감까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했다.

하지만 올 여름 맨유는 다시 한 번 산초 영입을 노린다. 도르트문트도 이번 여름에는 산초 이적을 허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도르트문트도 수익에 타격을 입었고 산초를 판매해 급한 불을 끄겠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나왔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맨유는 첫 제안으로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44억 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이적료 7800만 파운드(약 1,227억 원)를 원해 조율이 필요하다.

라이벌 팀은 첼시다. 첼시는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산초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맺은 맨유 측이 아직은 더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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