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 경성환에 무릎 꿇었다.."좋은 엄마로 남고 싶어"

이지현 기자 2021. 6.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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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무릎을 꿇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차선혁(경성환 분)은 오하라(최여진 분)가 5년 전 고은조(현 황가흔, 이소연 분)에게 저지른 모든 악행을 알게 됐다.

차선혁은 오하라의 모든 행동에 질려 분노했지만 휴대전화로 들리는 아들 훈이(장선율 분) 목소리에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거짓말 하지 마"라는 차선혁의 차가운 반응에 오하라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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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무릎을 꿇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차선혁(경성환 분)은 오하라(최여진 분)가 5년 전 고은조(현 황가흔, 이소연 분)에게 저지른 모든 악행을 알게 됐다. 차선혁은 오하라의 모든 행동에 질려 분노했지만 휴대전화로 들리는 아들 훈이(장선율 분) 목소리에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이때만 기다린 오하라는 "당신하고 나 사이엔 아들이 있어. 당신과 날 빼닮은 아주 착하고 예쁜 아이. 당신이 날 죽이고 싶은 거 잘 알아. 근데 당신이 날 죽이면 우리 훈이 살인자 부모의 아들 돼. 당신 우리 훈이가 괴물로 자라는 거 원하는 거 아니지?"라며 달랬다. 차선혁은 "그 입 닥치지 못하냐"라면서 언성을 높였다. 오하라는 "우리가 아무리 이혼하고 서로 미워해도 우리 사이에는 훈이가 있어. 절대 훈이 잊지 마. 이게 현실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선혁은 "은조 왜 다리에서 떨어트렸어, 왜!"라며 분노했다. 이에 오하라는 "그건 사고였어. 난 은조 아이만 죽이려 한 거야. 그래야 내가 당신한테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지 않냐. 다리에서 내가 은조 살리려고 붙잡았는데 버틸 수가 없었다"라고 거짓말로 둘러댔다.

"거짓말 하지 마"라는 차선혁의 차가운 반응에 오하라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나 훈이한테만큼은 제발 좋은 엄마로 남을 수 있게 도와줘. 제발 부탁이야"라며 애원한 것. 차선혁은 오하라를 향해 "네가 무릎 꿇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야. 은조한테 용서를 빌어. 잘못했다고 빌어"라는 말을 남긴 채 호텔 객실을 나섰다. 오하라는 "끝까지 은조 타령이네"라면서 이를 악물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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