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시,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 사업 도전
[KBS 춘천] [앵커]
원주시가 정부가 공모하는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도전합니다.
당선되면 사업비 2,0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성된지 30년이 넘은 원주 태장농공단지 입니다.
이곳에는 의료기기 임대공장 4동도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대부분 낡고 오래됐습니다.
공장 안 엘리베이터는 규모가 작아서 대형 장비 이송이 불가능합니다.
창문도 단열과 해충에 취약해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시설 인증을 받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제조업을 할 여건이 아니라는 겁니다.
[김홍삼/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시설팀장 : "바이어들을 초청해서 제조 시설을 보여줘야 하는데, 오히려 바이어들을 초청하기가 좀 창피하다고 하실 정도로 시설이 노후한 건 사실입니다."]
주시가 이처럼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를 집중 지원하는 '산단 대개조' 사업에 도전합니다.
문막 반계산단과 동화, 태장농공단지 등이 대상입니다.
추정 사업비는 2,000억 원 정도.
주력 분야는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과 이모빌리티 전기차 부품 제조입니다.
미래 먹거리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예산 2억 원을 들여 산단 대개조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선화/원주시 첨단산업과장 : "지역의 주력 산업인 의료기기 산업하고 자동차 부품 산업의 새로운 디지털화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산업 체계로 개편이 가능할 것 같구요…."]
정부가 지난해부터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 10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는데, 광역시도 가운데 후보지가 없는 곳은 강원과 충청권뿐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영월 청령포,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영월 청령포가 한국관광공사의 올해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습니다.
청령포는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유배지로 금강송 등 700여 그루의 소나무와 함께, 단종어소 등이 재현돼 있는 영월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청령포를 비롯해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과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등 3곳이 선정됐습니다.
평창군 경로당, 다음 주 월요일 전면 개방
지난해 말 폐쇄됐던 평창의 경로당들이 반 년여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평창군은 다음 주 월요일(14일)부터 지역의 경로당 182곳을 전면 개방합니다.
또, 경로당에서 하던 각종 여가와 교육프로그램도 다시 운영합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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