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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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오는 18일 '다큐플렉스'를 통해 국내 드라마 사상 최장수 작품인 '전원일기'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을 방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원일기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22년간 방송된 농촌드라마로 최근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다큐플렉스-전원일기2021'(사진)에는 최불암과 김혜자부터 순길이 역의 류덕환까지 30명이 넘는 배우들이 참석해 처음이자 마지막 동창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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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30명 한자리.. 추억 소환
‘다큐플렉스-전원일기2021’(사진)에는 최불암과 김혜자부터 순길이 역의 류덕환까지 30명이 넘는 배우들이 참석해 처음이자 마지막 동창회를 연다. 출연진은 최근 다시 전원일기가 화제가 된 이유부터 배우로서의 삶, 서로에 대한 애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김 회장 역의 최불암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전원일기를 집필한 김정수 작가를 꼽아 20년 만의 재회가 이뤄졌다. 김 회장네 세 며느리였던 고두심, 박순천, 조하나는 김 회장 어머니 역을 맡았던 고(故) 정애란 배우가 잠들어 있는 해양장을 찾아 그들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게 추모했다.
전원일기 2세대 배우들인 영남이 역의 남성진, 복길이 역의 김지영, 금동이 역의 임호, 남영 역의 조하나, 수남이 역의 강현종도 모였다. 김 회장네 못지않게 사랑받았던 일용이네 가족, 일용이 역의 박은수와 일용 처 역의 김혜정 또한 20년 만에 만났다.
방송은 18일 오후 8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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