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차 신인' 19살 정상빈 "이젠 월드컵 뛰어야죠"

조일호 2021. 6. 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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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스리랑카전에서 단 5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가 있는데요.

19살 정상빈을 조일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A매치 데뷔전에 나선 정상빈이 투입 5분 만에 데뷔골을 넣는 순간입니다.

급기야 프로 무대 3개월 만에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정상빈, 10살 형이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그저 대견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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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9일) 스리랑카전에서 단 5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가 있는데요. 19살 정상빈을 조일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슬쩍 방향을 바꾼 공이 상대팀 골망을 가릅니다.

A매치 데뷔전에 나선 정상빈이 투입 5분 만에 데뷔골을 넣는 순간입니다.

2002년생, 19살 정상빈의 돌풍은 일찌감치 예고됐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어린 나이에도 당찬 플레이로 두각을 드러냈고,

▶ 인터뷰 : 정상빈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지난 5월) - "경기장에선 선후배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자신감 있게 하는 게…."

울산과 전북 등 강팀을 상대로 연달아 득점하며 상대팀을 벌벌 떨게 만들었습니다.

급기야 프로 무대 3개월 만에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정상빈, 10살 형이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그저 대견스러울 따름입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 "그냥 귀여운 거 같아요. (어린 선수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고."

롤모델인 손흥민의 뒤를 이어 어느덧 한국 축구의 미래로 떠오르는 정상빈의 시선은 월드컵 무대로 향합니다.

▶ 인터뷰 : 정상빈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 "당연히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크고, 그걸 목표로 생각하고 있어요."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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