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죽음의 A조'서 희생양 된 동국대 이호근 감독 "완패다"

김영훈 2021. 6. 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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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회 준우승 팀 동국대가 죽음의 조에 희생양이 됐다.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는 1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의 남대부 A조 예선에서 75–95로 졌다.

1차 대회 준우승 팀 동국대는 이날 패배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희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이 모인 죽음의 조의 희생양은 동국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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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회 준우승 팀 동국대가 죽음의 조에 희생양이 됐다.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는 1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의 남대부 A조 예선에서 75–95로 졌다.

동국대는 전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희대의 기세에 눌려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종호(16점), 이민석(16점), 유진(15점), 조우성(14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상대의 파상공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1차 대회 준우승 팀 동국대는 이날 패배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희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이 모인 죽음의 조의 희생양은 동국대였다.

경기 후 이호근 감독은 “완패다. 총체적으로 문제다. 감독부터 반성해야 한다. MBC배에서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총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90점을 주면 어느 팀과 해도 못 이긴다. 수비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 공격에서도 서서 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정적인 농구를 했다. 다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국대는 골밑에서 조우성이 고군분투했다. 대학 최고의 높이인 이사성을 상대로도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호근 감독은 “이사성보다는 조우성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사성이 키가 커서 조우성이 조금 버거워했다. 디테일을 살려야 하는데 힘만 가지고 했다. 또,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매 쿼터 7분 정도 뛰는 것을 생각했는데 경기가 박빙으로 흘러가서 계속 기용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민석의 활약도 좋았다. 그는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호근 감독은 “1차 대회 때보다 적극성이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다. (이)민석이도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본인도 인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민석을 평가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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