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고교 '인종차별' 사건..조지 플로이드 죽음 '희화화'

금창호 기자 2021. 6. 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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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미국 고등학교에서 흑인 남성, 조지플로이드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흑인 인권 운동이 시작된 이후, 학내에선 오히려 이런 움직임과 반대되는 행동들이 나오는 건데요. 

자세한 얘기 글로벌뉴스브리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금창호 기자,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 어디입니까.

금창호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미드 고등학교 학생 3명이 얼굴에 검은 분칠을 한 채,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재연'하고 SNS에 영상을 올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희생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블랙 라이브스 매터'라는 흑인 인권 운동이 크게 일었는데요.

학생들은 흑인 남성에게 일어난 살인 사건을 '장난거리'로 여긴 겁니다.

이 학생들은 5일 정학 처분을 받았지만, 다른 학생들의 규탄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사실 이런 인종차별적인 행동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금창호 기자

네. 애리조나와 코네티컷 등 다른 주에서도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따라하거나 희롱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미드 고등학교 시위 학생들은 '구조적인 인종차별이다,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 온라인 주민회의를 열 계획이고요.

가담 학생들을 퇴학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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