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살벌한 주먹다짐에 난장판..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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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퇴진을 전후로 정치갈등이 격화된 볼리비아 국회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외신보도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여야 의원 간 몸싸움과 주먹다짐이 있었다.
아녜스 전 임시 대통령 체포를 둘러싸고 여야 국회의원들 사이에 대립이 격화했고, 청문회 자리에 선 카스티요 내무장관은 "아녜스 전 임시 대통령 뒤에 있었던 기생충 같은 이들도 공범"이라는 발언으로 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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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정혜진 인턴기자 =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퇴진을 전후로 정치갈등이 격화된 볼리비아 국회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외신보도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여야 의원 간 몸싸움과 주먹다짐이 있었다. 국회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볼리비아 국회는 이날 자니네 아녜스 전 임시 대통령 체포가 정당했는지를 놓고 내무장관 에도아르도 델 카스티요를 불러 청문회를 열었다.
아녜스 전 임시 대통령은 모랄레스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우파 임시 정부를 이끌었는데, 지난 3월 테러 및 선동 등의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아녜스 전 임시 대통령 체포를 둘러싸고 여야 국회의원들 사이에 대립이 격화했고, 청문회 자리에 선 카스티요 내무장관은 "아녜스 전 임시 대통령 뒤에 있었던 기생충 같은 이들도 공범"이라는 발언으로 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 발언이 도화선이 되어 두 여야 의원은 몸싸움을 벌였고 동료의원들이 가세해 몰려들면서 국회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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