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 45.4%.."흥행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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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이 45.36%로 집계됐다.
2011년 지금과 같은 선거인단 체제를 갖춘 뒤 10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최종 집계 결과 모바일투표와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합친 당원투표율이 45.36%라고 밝혔다.
소위 '이준석 돌풍'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지만 높은 투표율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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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이 45.36%로 집계됐다. 2011년 지금과 같은 선거인단 체제를 갖춘 뒤 10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최종 집계 결과 모바일투표와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합친 당원투표율이 45.36%라고 밝혔다.
국민적 관심을 받는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이다. 7~8일 모바일 투표에서 36.16%를 기록한데 이어 9~10일 ARS 투표에서 투표율이 9.2%포인트(p) 더 높아졌다.
당원투표 결과(70%)와 합산될 일반 국민 여론조사(30%)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실시된다. 2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2000개 샘플씩 총 4000개를 조사한다.
결과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 대표 후보 5명 중 1명, 최고위원 후보 10명 중 4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5명 중 1명이 각각 신임 지도부로 선출된다.
소위 '이준석 돌풍'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지만 높은 투표율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당심과 민심이 가까워지는 셈"이라며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여온 이준석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대선을 앞두고 안정감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중시하는 당원들이 결집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막상 투표에서는 나경원, 주호영 등 중진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는 당원들의 표심도 상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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