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전기시내버스 운행 중 불꽃 후 연기..승객 15명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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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5시 18분께 충남 서산시 석남동 금강산보석사우나 인근 네거리를 지나던 전기 시내버스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나 승객 15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는 "배터리가 설치된 버스 뒤쪽에서 불꽃이 튄 이후 연기가 난다는 승객의 말을 듣고 차를 갓길에 세우고 승객을 대피시킨 뒤 자체 보유한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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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10일 오후 5시 18분께 충남 서산시 석남동 금강산보석사우나 인근 네거리를 지나던 전기 시내버스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나 승객 15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는 "배터리가 설치된 버스 뒤쪽에서 불꽃이 튄 이후 연기가 난다는 승객의 말을 듣고 차를 갓길에 세우고 승객을 대피시킨 뒤 자체 보유한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서산소방서는 사고 현장에 119 구조대원 20여명을 보내 버스에 설치된 배터리를 분리한 뒤 물을 뿌려 10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행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버스는 시내버스업체인 서령버스가 지난달 31일 들여온 최신 전기버스다. 사고 당시 승객 등 16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쪽에 문제가 생겨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버스 제조사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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