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UCL-EPL 우승이끈 MF, 바르사 아닌 PSG와 3년 계약

윤효용 기자 2021. 6. 10.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덜란드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리버풀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합류한다.

프랑스 '르퀴프'는 10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바이날둠이 수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리 생제르맹과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바이날둠의 다음 행선지로 바르셀로나가 유력했다.

재정난에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자유계약으로 바이날둠을 영입할 수 있는 건 큰 이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네덜란드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리버풀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합류한다.

프랑스 '르퀴프'는 10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바이날둠이 수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리 생제르맹과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2016년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바이날둠은 5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한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통산 237경기에 뛰며 활약했다. 리버풀은 바이날둠과 함께 오랜 시간 염원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2019-20)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2018-19)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과 바이날둠의 동행은 끝이 났다. 계약 만료를 앞둔 바이날둠의 다음 행선지로 바르셀로나가 유력했다. 과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연을 맺은 쿠만 감독이 그의 영입을 강력히 원했다. 재정난에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자유계약으로 바이날둠을 영입할 수 있는 건 큰 이점이었다.

그러나 PSG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막강한 오일머니를 자랑하는 PSG는 바이날둠에게 바르셀로나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고, 이에 바이날둠도 흔들렸다. 결국 바이날둠은 먼저 손을 내민 바르셀로나보다 PSG행을 선택하는 결정을 내렸다.

영입 절차는 빠르게 진행됐다. 자유계약 신분이다보니 별도의 이적료 협상을 펼칠 필요가 없었고 개인 합의도 문제없이 이루어졌다. 큰 부상은 없었던 바이날둠은 메디컬 테스트까지 무사히 통과했고 이제 공식 발표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바이날둠은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과 다가오는 유로 2020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달 치러진 앞선 두 번의 평가전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해 네덜란드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후 9일 곧바로 PSG 메디컬 테스트를 실행하며 이적 준비를 마쳤다.  

한편 네덜란드 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18일), 북마케도니아(22일)를 상대로 유로 2020 조별 리그를 치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