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454명, 어제보다 48명↓..내일 500명대 중후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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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54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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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유현민 권준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5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502명보다 48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37명(74.2%), 비수도권이 117명(25.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1명, 경기 138명, 부산 27명, 대구·인천·경남 각 18명, 충북 15명, 강원 10명, 대전 9명, 울산 6명, 충남·제주 각 4명, 전북·경북 각 2명, 광주·전남 각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09명 늘어 최종 611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발표일 기준)는 일별로 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92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확진자가 7명 늘어 누적 27명이 됐고, 경기도 수원시 교회와 관련해선 4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불어났다.
또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1명 추가돼 누적 372명이 됐고 경남 창녕군의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85명, 대전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각각 늘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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