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음성도 더 잘 알아듣는" KT 기가지니3 출시

김현아 2021. 6.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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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선을 보인 뒤 290만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지니가 더 똑똑하고 감성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출시한 '기가지니3'는 음성인식 성능을 향상해 더 지능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최신 음성 전처리(음향신호를 받아 가공해 음성인식기에 전달하는 과정) 솔루션을 적용해 음성보다 소음이 더 큰 상황에서도 호출어를 훨씬 잘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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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성능 대폭 향상
AI 큐레이션이 먼저 콘텐츠를 추천
LED로 감정표현까지 구현
TV 보다가 말로 전화 받거나 걸 수 있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가지니3

2017년 첫 선을 보인 뒤 290만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지니가 더 똑똑하고 감성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출시한 ‘기가지니3’는 음성인식 성능을 향상해 더 지능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음성 명령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초기 단계지만 감정표현으로 친근감을 높였다.

우선 듀얼 어쿠스틱 에코 캔슬러(Dual AEC) 기술을 적용해 TV와 기가지니 스피커에서 나오는 에코(소리울림)를 동시에 제거해 안정적으로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최신 음성 전처리(음향신호를 받아 가공해 음성인식기에 전달하는 과정) 솔루션을 적용해 음성보다 소음이 더 큰 상황에서도 호출어를 훨씬 잘 인식한다.

특히 호출어와 명령어를 연속해서 말해도 잘 알아듣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지니야”를 부르고 “네”라는 응답을 들은 후 “TV 틀어줘” 같은 명령어를 말할 수 있었다면, 기가지니3에서는 “지니야 TV 틀어줘”를 붙여서 말해도 무리 없이 명령을 수행한다.

‘하만카돈 스피커’를 적용하면서도 출력은 이전 단말보다 50% 높인 최대 15W로 더욱 깊고 웅장한 저음을 즐길 수 있다. 돌비의 최신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을 탑재해 글로벌 OTT에서 제공하는 더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통화 기능도 추가됐다. 휴대전화와 기기지니3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가 왔을 때 음성호출로 전화받으면 된다. 블루투스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 가입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상황별 대화 추천(큐레이션)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기가지니를 처음 작동하거나 TV를 켰을 때 기가지니3가 먼저 이용자에게 말을 걸며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대화를 시도한다.

이르면 올해 기가지니3에 적용될 ‘개인화 플랫폼’은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안할 예정이다.

LED 리액션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점으로 된 LED가 평시에는 디지털시계로 사용하고, 일정한 감성대화를 할 때는 웃는 표정 등을 표현한다.

기가지니3는 3년 약정에 월 4400원(부가세 포함, 올레tv 가입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가입신청은 KT 대리점, 고객센터 및 KT샵에서 받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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