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흥행" 기록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미래는 누구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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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이 45%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0일 당권 주자들은 표심의 향배를 살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현행 선거인단 방식으로 전당대회를 치른 2011년 이래 최고 투표율이다.
종전 최고 투표율은 2014년 31.7%였고 2019년 직전 전당대회 투표율은 24.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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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45.36%..주자들 막판 지지 호소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이 45%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0일 당권 주자들은 표심의 향배를 살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원 투표가 마감된 이날 최종 투표율이 45.3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인단 방식으로 전당대회를 치른 2011년 이래 최고 투표율이다. 종전 최고 투표율은 2014년 31.7%였고 2019년 직전 전당대회 투표율은 24.58%였다.
높은 투표율을 두고 ‘이준석 돌풍’이 당심까지 빨아들였다는 분석과 안정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당심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엇갈린다. 코로나19 탓에 전당대회 당일 현장투표가 없어져 투표율을 높였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가 합산되며 11일 오전 결과가 발표된다.
당권 주자들은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안이 아닌 안정을 택하고, 분열이 아닌 통합에 손을 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후보는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오늘 마지막까지 정권교체를 위해 올바른 선택, 후회 없을 선택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이준석 후보는 정해진 언론 인터뷰만 소화하고 담담하게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 후회 없이 임하기 위해 나름의 스타일대로 했다. 아직까지 문자를 한 통도 안 보냈는데 오만함이 아니라 굉장히 고비용 구조를 야기하는 불필요한 것들과 싸우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조경태 후보는 충청 지역을 돌며 당원 간담회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고, 홍문표 후보는 방송 출연 외에 별도 메시지 없이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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