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GCF와 과테말라 농민조합 지원.."지속가능한 개발 구축"

정다슬 2021. 6. 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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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과테말라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풀뿌리 농민조합 지원사업에 착수한다.

10일(현지시각) 코이카는 과테말라 11개 농민조합에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 사업지원 계획서 11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코이카는 녹색기후기금(GCF)와 공동으로 2019년부터 과테말라 서부고원지대의 5개 주의 산림복원, 수자원 보호, 기후변화 대응 농업교육 및 토양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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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52개 농민조합 지원
기후변화 막고 농민의 삶 개선해
중남미 이민자 감소에도 기여 기대
코이카는 과테말라에서 녹색기후기금(GCF)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풀뿌리 농민조합 지원사업에 10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청년 농민조합 청년들과 강승헌(오른쪽에서 네 번째)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과테말라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풀뿌리 농민조합 지원사업에 착수한다.

10일(현지시각) 코이카는 과테말라 11개 농민조합에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 사업지원 계획서 11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업당 지원 예산은 4만 5000달러로 코이카는 2025년까지 52개 농민조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끼체, 솔롤라, 치말떼낭고, 께찰떼낭고, 토토니카판 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가뭄과 집중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산사태, 산림 훼손, 수자원 고갈 등이 발생해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

이에 코이카는 녹색기후기금(GCF)와 공동으로 2019년부터 과테말라 서부고원지대의 5개 주의 산림복원, 수자원 보호, 기후변화 대응 농업교육 및 토양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피해지역 산림 및 수자원 복원하는 것으로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지난해 12월부터 GCF와 함께 생계에 타격을 입은 지역 농민조합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기술지원 및 교육을 통해 지역 내 농민조합의 개발계획을 접수해왔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만 5000명의 조합원들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홍석화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는 “한국 정부를 대표해 과테말라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의 경험을 적용한 농촌환경 개선사업의 결과로 중미지역의 이민자 감소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승헌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자원을 복원하여 경제개발 밑거름이 되고, 경제개발이 다시 환경보호로 연계되는 환경-경제 통합 선순환 모델을 과테말라 농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마리오 로하스 과테말라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 피해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코이카와 GCF이 과테말라 정부와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감사드리며 과테말라 정부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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