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모니터링단에 불명예 전역자 선발..제보 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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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적극행정 모니터링단에 불명예 전역한 장교가 선발되자 이를 비판하는 제보가 등장했다.
제보자는 "A씨는 공군 장교 시절에 알코올 중독 증세로 후임도 때리고 밑에 저와 같은 일반 병사들에게도 욕했고 보안사고를 일으켜 불명예 전역했다"며 "그 후에 A씨는 워낙 뉴스에 많이 나왔고 범죄 관련 사실이 계속 나왔는데 국방부에서 이 A씨를 21년 국방부 적극행정 모니터링단으로 선발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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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 적극행정 모니터링단에 불명예 전역한 장교가 선발되자 이를 비판하는 제보가 등장했다. 국방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선발을 취소했다.
군 관련 제보를 소개하는 페이스북 계정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10일 국방부 적극행정 모니터링단 모집 관련 제보 내용을 게재했다.
제보자는 "A씨는 공군 장교 시절에 알코올 중독 증세로 후임도 때리고 밑에 저와 같은 일반 병사들에게도 욕했고 보안사고를 일으켜 불명예 전역했다"며 "그 후에 A씨는 워낙 뉴스에 많이 나왔고 범죄 관련 사실이 계속 나왔는데 국방부에서 이 A씨를 21년 국방부 적극행정 모니터링단으로 선발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이어 "범죄자이고, 군 안에서도 사람들을 때리고 거짓말을 하고 다녔는데 언론에도 나온 사람을 국방부에서 선발한 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운영자는 국방부에 사실관계를 물었다.
국방부는 지난 8일 "해당 A씨는 국방부 적극행정 모니터링단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돼 선발을 취소하고 본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적극행정 모니터링단은 국방부 적극행정 관련 아이디어 제안, 우수사례 발굴·심사, 적극행정 홍보활동 등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부는 국방정책 분야 관심도와 참여 의지 등을 반영해 모니터링단원을 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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