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여성의당 "유튜브 채널 흥행 목적 女연예인 무차별 폭로 규탄"

이해정 2021. 6. 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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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이 한예슬, 전지현, 최지우 등 여성 연예인을 향한 유튜브 채널의 무차별 사생활 폭로를 규탄하는 입장을 내놨다.

여성의당 측은 6월 10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현 상황은 여성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수성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이라며 "유튜브 채널을 흥하게 하기 위해 이러한 노동 특수성을 이용 (여성 연예인)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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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여성의당이 한예슬, 전지현, 최지우 등 여성 연예인을 향한 유튜브 채널의 무차별 사생활 폭로를 규탄하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배우 한예슬 남자친구 과거 직업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지현, 최지우 부부의 불화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예슬과 전지현이 해당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지만 '가세연'은 '도 넘은' 폭로 릴레이를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 뉴스엔은 이에 대한 여성의당 측 입장을 들어봤다.

여성의당 측은 6월 10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현 상황은 여성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수성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이라며 "유튜브 채널을 흥하게 하기 위해 이러한 노동 특수성을 이용 (여성 연예인)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여성의당은 이어 "명성이 중요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에서 여성은 약자가 되기 쉽다"며 "그것을 이용당하는 입장에 놓인 것이라 비판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여성의당은 인터뷰에서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해야 한다"는 대안을 내놓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여성의당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이 사회 전반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달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여성을 수단화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법적 해결이 필요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의당은 세계 여성의 날인 2020년 3월8일 창당됐으며, 국내 최초 여성 의제 정당으로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 후보자 4인을 배출한 바 있다. (사진=여성의당)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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