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독립인 듯 독립 아닌..1인 기획사+후크 매니지먼트 [종합]

박소영 2021. 6. 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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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독립인 듯 독립 아닌 행보를 걷고 있다.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 설립과 함께 17년 넘게 몸담고 있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더블 계약을 마쳤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얼마 전 이승기와 계약 관계가 종료되었으며 이승기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다. 이승기의 독립 이후에도 언제나 조력자로서 응원하며 어떠한 형태로든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약속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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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이승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가수 이승기가 독립인 듯 독립 아닌 행보를 걷고 있다.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 설립과 함께 17년 넘게 몸담고 있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더블 계약을 마쳤다. 

이승기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소속사 휴먼메이드를 통해 배우 이다인과 열애를 인정했다. 연습생 때부터 18년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자신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1인 기획사를 설립한 것.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님 이하 모든 식구들께 무한한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후에도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휴먼메이드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의 새로운 출발,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보름 뒤 이승기의 새로운 계약 사실이 들려왔다. 자신이 나온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다시 체결했다는 것. 다만 통상적으로 연예인들이 하는 전속 계약이 아닌 매니지먼트에 국한된 계약으로 보인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얼마 전 이승기와 계약 관계가 종료되었으며 이승기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다. 이승기의 독립 이후에도 언제나 조력자로서 응원하며 어떠한 형태로든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약속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승기와 다시 한번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7년 동안과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이승기 옆을 지키며 가수이자 배우, MC, 만능 엔터테이너인 그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OSEN=민경훈 기자]이승기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이로써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반독립의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설립한 휴먼메이드를 중심으로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도움을 받게 된 것.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앞으로도 이승기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발전적이고 독보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며 “이승기가 휴먼메이드와 함께 선보일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창작활동과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싸이가 작곡한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해 귀여운 외모와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국민 남동생' 애칭을 얻었다. KBS 2TV '1박 2일'의 전성기, SBS '강심장'의 승승장구, tvN '신서유기'의 시작을 도맡으며 믿고 보는 예능인으로 거듭났고 배우로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롱런하고 있다. 

그런 그를 사로잡은 여인은 배우 이다인이다.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여자를 울려’,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과 영화 ‘역린’, ‘목숨 건 연애’ 등에 출연했다. 특히 견미리의 둘째 딸, 이유비의 동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5~6개월 전부터 열애 중이다. 조심스럽게 서로 알아가고 있다”며 교제를 인정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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