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기관 간부 성소수자 혐오 발언..재발 방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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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소수자인권모임은 10일 논평을 내고 인천 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센터장이 성 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인천의 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A 부센터장은 지난 2월과 4월 한 직원이 발을 구르는 행위 등을 하는 것을 보고 "쟤 이상해. 성 정체성이 의심돼"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성소수자인권모임은 "A 부센터장의 발언은 명백한 성 소수자 전반에 대한 혐오 발언이자 해당 직원에 대한 막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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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성소수자인권모임은 10일 논평을 내고 인천 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센터장이 성 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인천의 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A 부센터장은 지난 2월과 4월 한 직원이 발을 구르는 행위 등을 하는 것을 보고 "쟤 이상해. 성 정체성이 의심돼"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방자치단체별로 설치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인천성소수자인권모임은 "A 부센터장의 발언은 명백한 성 소수자 전반에 대한 혐오 발언이자 해당 직원에 대한 막말"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세워지고 공공의 영역에서 운영되는 기관에서 위와 같은 혐오 표현이 가해진 것을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며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 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A 부센터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남겼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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