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행자 충돌위험 알려준다

이보미 2021. 6.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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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이 보행자의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가 개발중인 Soft V2X는 차량과 보행자 사이, 차량과 이륜차 간, 차량과 차량 간 충돌위험을 스마트폰으로 사전에 알려줘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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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oft V2X'모바일앱 공개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마트폰이 보행자의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가 개발중인 Soft V2X는 차량과 보행자 사이, 차량과 이륜차 간, 차량과 차량 간 충돌위험을 스마트폰으로 사전에 알려줘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별도의 전용 단말기 없이 Soft V2X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Soft V2X 전용 모바일앱은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전송한다. 클라우드는 전달받은 정보 가운데 사용자들의 주변 정보를 선별해 다시 사용자들에게 보내준다. 앱은 클라우드로부터 받은 여러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충돌위험을 감지한 경우 스마트폰에 화면, 소리, 진동 등으로 경고메시지를 보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Soft V2X 전용 모바일앱은 보행자와 차량이 서로 부딪힐 위험에 있으면 보행자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차량 충돌위험', '보행자 충돌위험' 등과 같은 경고메시지를 띄워준다.

클라우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과 연동해 차량 운행, 도로 상황, 교통 신호 등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 정보는 앱 사용자에게 전송돼 실시간 위험도를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Soft V2X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모바일앱을 설치하지 않은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위험도 감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CCTV를 활용한다. CCTV는 보행자와 차량을 확인해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을 계산하고 해당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클라우드는 Soft V2X 앱 사용자에게 이 정보를 전달하고 앱은 위험한 상황을 예측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Soft V2X는 주정차 차량에 가려져 보이지 않은 자전거, 갑자기 튀어나온 킥보드 등이 사고 가능성을 낮추고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 사고 예방에 유용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어린이 모드는 앱 사용자들에게 주변에 어린이 보행자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스쿨존 진입, 스쿨버스 주정차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Soft V2X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고객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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