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모바일tv서 tvN 못 보나..사용료 협상 막판까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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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CJ ENM이 프로그램 사용료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방송 프로그램 송출이 중단되는 '블랙아웃' 사태가 일어날 위기에 봉착했다.
CJ ENM은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를 하나의 OTT 서비스로 보고 인터넷(IP)TV와는 별개로 가입자수에 맞춰 프로그램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LG유플러스 외에도 KT의 OTT 서비스 '시즌'도 CJ ENM과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실시간 방송 공급 중단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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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결땐 10개 채널 송출 중단
블랙아웃까지는 단 하루의 시간이 남았지만 현재까지도 두 기업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분쟁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U+모바일tv'가 대상으로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가 나설 수도 없어 각 업체간 극적 협상 타결이 사태 해결의 유일한 열쇠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1일 U+모바일tv에서 제공 중인 CJ ENM 채널의 실시간 방송이 종료될 수 있다고 안내(이미지)했다.
LG유플러스가 이같은 안내를 하게된 배경에는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둘러싸고 CJ ENM과 협상이 불발되고 있어서다.
최종 협상 시한인 11일에도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12일 0시부터는 tvN, tvN 스토리, O tvN, 올리브, 엠넷, 투니버스, 채널 다이아, 중화TV, OGN 등 10개 채널이 U+모바일tv에서 중단된다.
CJ ENM은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를 하나의 OTT 서비스로 보고 인터넷(IP)TV와는 별개로 가입자수에 맞춰 프로그램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가 IPTV 서비스를 단순히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놓은 일종의 모바일 IPTV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 외에도 KT의 OTT 서비스 '시즌'도 CJ ENM과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실시간 방송 공급 중단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
CJ ENM 관계자는 "U+모바일tv와 시즌은 셋톱박스에서 구매하든 안하든 가입 유무와 상관없는 휴대전화 서비스로 OTT다"라면서 "이미 지상파들도 프로그램 사용료를 협상하지 않는 해당 OTT 서비스에서 발을 뺀 만큼 가입자 수 대비해서 가격 협상을 하지 못하면 우리도 발을 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모바일tv는 IPTV 가입자들에게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로, 이를 통해 큰 매출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극적으로 타결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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