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B2B선물시장' 본격 공략

카카오커머스는 개인사업자 및 기업용 선물 플랫폼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에 배송상품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벤트용 경품과 임직원 복지용 선물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선물의 경우 통상 커피, 케이크 교환권 등 모바일 교환권이 판매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실물상품의 경우 최소 주문수량이 많고 품목이 한정적이었다.

이번에 나온 카카오커머스 '선물하기 for Biz'는 기존에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보유한 상품 카테고리와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발송하면 수신자가 직접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다.

주소지 미입력 시 상품가 전액을 결제했던 '비즈캐시'로 돌려주는 투명 환불 정책도 시행한다. 또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보유한 사업자는 사업자 채널로 선물을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선물하기 for Biz 사이트에서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 후 상품 주문 페이지에서 '채널/알림톡 추가' 버튼을 누르면 본인 인증을 걸쳐 사업자의 카카오톡 채널을 등록할 수 있다.

등록 후 알림톡으로 선물을 보낼 시 채널에 등록된 브랜드 로고 또는 기업명으로 전달되며, 선물 메시지도 작성해 발송 가능하다.

또 수신자는 알림톡을 통해 배송 주소지 입력은 물론 받은 선물을 카카오톡 '선물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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