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회담, 제네바 호수 내려다보는 18세기 저택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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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 회담장으로 스위스 제네바의 18세기 저택이 낙점됐다.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 정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오는 16일 제네바의 레만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저택 '빌라 라 그렁주'(Villa la Grange)에서 만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일에 유엔 제네바 사무소 근처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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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 회담장으로 스위스 제네바의 18세기 저택이 낙점됐다.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 정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오는 16일 제네바의 레만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저택 '빌라 라 그렁주'(Villa la Grange)에서 만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 대변인도 이를 확인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삼나무와 장미, 분수 등으로 꾸며진 그렁주 공원 내 자리한 이 저택은 18세기 륄랭 가문이 건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세기 파브르 가문이 리모델링했으며, 1917년 제네바에 소유권이 이전됐다.
현재 공원 주변은 미·러 정상 회담 장소로 결정된 이후 바리케이드와 철조망이 설치되는 등 폐쇄 조처됐다.
현지 일간 블릭은 양국 정상의 이동에 헬리콥터가 동원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스위스 당국은 공원 내 착륙 장소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일에 유엔 제네바 사무소 근처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이 사용할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블릭은 신뢰할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레만 호숫가의 포시즌스 호텔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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