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 간부들에게 "절제된 검찰권 행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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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0일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검찰권이 절제되고 올바르게 행사될 수 있게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에서 열린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의 보직 변경 신고 자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오래된 검찰의 막차가 아닌 새로운 검찰의 첫 차가 출발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직 변경 신고식엔 지난 4일 인사로 승진·전보된 검사장급 이상 간부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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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0일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검찰권이 절제되고 올바르게 행사될 수 있게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에서 열린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의 보직 변경 신고 자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오래된 검찰의 막차가 아닌 새로운 검찰의 첫 차가 출발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권 남용은 숱한 검찰 구성원이 묵묵히 쌓아 올린 검찰 위상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자해적 행위"라며 "일부 과잉된 검찰권 행사가 있지 않았는지, 그것이 우리 사회 전반의 분열과 갈등을 야기한 면이 없는지 깊이 자문해보자"고 했다.
박 장관은 또 "지도자가 국민 앞에 반성하는 일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듯, 검찰 또한 무죄에 대해 성찰하는 일이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무죄를 두려워하는 검찰의 태도와 분위기가 더 발전적인 검찰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완수와 조직문화 개선에 간부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직 변경 신고식엔 지난 4일 인사로 승진·전보된 검사장급 이상 간부 40명이 참석했다.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발령 난 한동훈 검사장이 모두 참석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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